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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 외인’ 리즈, 대만행…라미고 몽키스 입단

입력 : 2019-02-01 15:43:32 수정 : 2019-02-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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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과거 LG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36)가 대만 리그에 입성했다.

 

라미고 몽키스는 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리즈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시즌까지 LG에서 활약했던 리즈는 일본과 미국 무대를 거쳐 대만에 발을 들였다. 시속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라미고는 “리즈는 아시아 무대가 어색하지 않은 선수다. 2011년 LG와 계약하며 데뷔 시즌엔 30경기에 등판해 11승 13패, 3.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3시즌엔 200이닝 이상(202⅔이닝)을 소화하며 188탈삼진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라미고는 아시아 경험이 풍부하고 강속구가 강점인 리즈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

 

지난 2013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리즈는 2016시즌 일본 프로야구로 눈길을 돌려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입단했다. 아쉽게도 한국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팔꿈치 부상과 부진이 겹쳐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리즈는 “대만 타자들이 매우 재능 있고 기술적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팬들 역시 열광적이라 대만으로 들어갈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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