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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프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한 건 KLPGA ‘상금순위’

입력 : 2019-01-31 13:49:38 수정 : 2019-01-31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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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골프 팬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은 정규투어(코리안투어) 상금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부문은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오지현(23)이 시즌 중반 상금순위 1위를 유지하다 ‘슈퍼루키’최혜진(20)에게 선두를 내줬고, 메이저 대회가 밀집한 하반기에 이정은6(23)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상금순위 정상에 등극했다. 시즌 막판에는 배선우(25)가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과 더불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최종전까지 상금왕 경쟁을 끌고 갔다. 이로인해 상금 순위 클릭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마지막 대회까지 주인공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평균타수가 두 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으로 꼽혔다. 하반기에 상승세를 탄 이정은6가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평균타수 부문 1위에 등극한 뒤 최혜진이 한때 0.06타까지 차이를 좁히며 역전의 불씨를 남겼다. 최혜진이 간격을 좁히고 이정은6가 달아나기를 반복하는 등 두 선수의 치열한 평균타수 경쟁이 마지막까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은 드림투어 상금순위 기록이다. KLPGA는 2018시즌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 20명에게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드림투어 상위자 자격으로 정규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기존 6명에서 20명으로 대폭 늘어 드림투어 상금순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규투어 대상포인트는 가장 꾸준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상금순위와 함께 주요 기록 중 하나지만 지난 시즌 최혜진이 큰 포인트 차로 일찌감치 대상을 확정 지으며 네 번째에 자리했다.

 

어떤 선수가 볼을 멀리 날리는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드라이브거리 기록이 다섯 번째로 많이 찾은 기록에 올랐다.

 

지난해는 상금순위가 평균타수 기록보다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 많이 찾아본 ‘2017시즌 기록’은 평균타수가 상금순위를 앞섰다. 2017시즌 정규투어 평균타수가 6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으로 집계됐고, 2017시즌 상금순위는 아홉 번째에 자리잡았다.

 

이밖에 지난해 드림투어에 관심이 커진 만큼 드림투어 종합 순위가 일곱 번째로 많이 찾은 기록에 올랐고 정규투어 페어웨이 안착률이 8위, 톱텐피니시율이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LPGA는 ‘데이터센터’ 베타버전을 구축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보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식 버전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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