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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아바타’ 이후 최고의 작품"… ‘알리타’의 이유있는 자신감

입력 : 2019-01-24 13:04:47 수정 : 2019-01-24 13: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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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바타’ 이후 최고의 작품”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하 알리타)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인 ‘알리타’의 주역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의 도움을 받아 영화적 신세계를 활짝 열었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인공 알리타 역을 맡은 로사 살라자르를 비롯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리타’는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알리타’가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무려 20년이 걸렸다. 20년 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었고, 이후 CG 기술의 발전과 함께 ‘씬 시티’를 연출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알리타’ 프로젝트가 현실로 구현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는 굉장히 초현실적인 시도였다. 어떻게 보면 기술의 완벽함이 내 연기와 맞물려 나온 것 같다. 연기를 더 증폭시켜준 느낌”이라며 “여배우라면 누구나 새로운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지 않나. 웨타 디지털에서 많은 노력을 해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줬다”고 ‘알리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또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요소로 “원작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알리타의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성을 배우고 싶었고, 노련한 액션을 현실적으로 선보이고 싶었다. 5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쳤고, 이베이를 통해 ‘알리타’에 대한 모든 것을 찾아봤다”고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리타’와 내가 사랑에 빠졌듯이 관객들도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면서 “알리타가 얼마나 중요한지, 세상에 공개되도 마땅한 캐릭터인지 직접 봐주시길 원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도 “‘아바타’ 이후로 최고의 작품, CG라 생각한다. 영화를 보러 가는 경험이 최고의 경험이라고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많은 분이 봐주신다면 속편도 제작할 수 있을 거다. 관객이 원하면 더 만들 수 있다”고 후속편 제작에 대한 의지도 함께 밝혔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비주얼 혁명으로 불리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월 5일 개봉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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