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가메즈(우리카드)와 알리(GS칼텍스)가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는 19일 “아가메즈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도 MVP에 선정됐다”라며 “남자부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26표(노재욱 1표, 신영석 1표, 정지석 1표)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아가메즈는 19일 현재 24경기에 출전해 733점을 몰아치며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요스바니(OK저축은행), 타이스(삼성화재)는 각각 623점과 604점으로 2,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소속팀 우리카드의 사상 첫 봄배구 진출의 희망을 키우기 위해 선봉에 나섰다.
V리그 남자부에서 라운드 MVP를 단일 시즌 2회 연속 수상한 것은 2014~2015시즌 4~5라운드 MVP를 수상한 전광인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월간 MVP에서 라운드 MVP로 전환한 2010~2011시즌 이후 역대 2번째이다.
여자부에서는 알리가 빛났다. 기자단 투표 29표 중 28표(양효진 1표)를 획득한 GS칼텍스 알리는 4라운드 5경기 동안, 133점을 득점하고 43.1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격 종합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4라운드 동안 4승1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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