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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1만 대 클럽' 노린다

입력 : 2019-01-17 03:00:00 수정 : 2019-01-16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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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V60 하반기 S60 출시

[이지은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고속성장을 이어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1만 대 클럽’을 바라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2019년 브랜드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수입차 시장 상위권을 상징하는 판매량 1만 대를 연간 판매 목표치로 잡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기해년은 볼보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볼보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852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연초 목표였던 8000대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한국 진출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17년 대비 29.1%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률 11.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내부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XC레인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바라봤다. 2018년 6월 출시한 소형 XC40을 기반으로 기존 중형 XC60, 대형 XC90을 합친 4674대의 판매량이 브랜드 전체의 54.8%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은 큰 성과다. 2018년 볼보차를 구입한 고객 중 30·40세대가 48.7%에 달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가 지배하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차가 의미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크로스컨트리 V60을 1분기에 국내 출시해 판매 실적 증대를 노린다.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세단 볼륨 모델 S60을 투입할 계획이다. 볼보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쟁력 높은 신차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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