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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박종헌 “김성현의 라이트 펀치에 턱 안 대줄 것”

입력 : 2019-01-15 15:01:12 수정 : 2019-01-15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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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최 특급 이벤트 ‘어나힐레이션’서 김성현과 라이트급 매치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피지컬 최강자로 불리는 박종헌(25·대전 팀J.S)은 기습적인 라이트 스트레이트만 조심한다면 김성현(31·킹콩짐)을 무난히 이길 것으로 지신했다.

 

박종헌과 김성현은 오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특급 이벤트 ‘어나힐레이션 1’에서 라이트급 매치를 치른다.

 

박종헌은 “묵직한 라이트 펀치는 김성현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단점은 무기가 그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라이트 펀치에 턱을 대주지 않는다면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급하게 피니시를 노리지 않고 전체적인 경기운영에 신경 쓰고 전략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장 184cm, 리치 192cm의 박종헌은 라이트급 최고의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2016년 9월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10인 테스트에서 통과해 8강에 진출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삼보, 킥복싱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박종헌은 강력한 근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일품이다. 2016년 3월 'TFC 10'에서 펼쳐진 프로 데뷔전에서 유성훈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2017년 6월 'TFC 드림 3'에서 요르무하메도프 노디르 알리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라운드 엘보 TKO승을 따냈다. 4개월 뒤 'TFC 드림 4'에선 강자 박경수과 박빙 끝에 아쉬운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총 전적은 2승 1패.

 

3승 3패의 전적을 기록중인 김성현은 전 UFC 파이터 후지마르 팔하레스와 닮아 '후지'라 불린다. 그는 팔하레스처럼 우여곡절이 많았다.

 

무에타이 출신으로 2015년 4월 'TFC 6'을 통해 프로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2016 11월 일본 글레디에이터에서 노조에 타다스케를 1분 30초 만에 KO시키고 값진 첫 승을 맛보았다. 이후 2017년 12월 'TFC 16'에서 김성권을, 지난해 11월 '아즐렛 파이팅 4'에서 일본 파이터를 피니시시키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어나힐레이션 1'은 T.A.P가 주최하는 복싱&종합격투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로 오는 19일 개최된다. 종합격투기는 TFC, 복싱은 KBF(한국권투연맹)의 주관으로 열린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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