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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특혜논란' 윤두준·장현승·육성재 등 7명, 학위·학점 취소

입력 : 2019-01-14 15:09:10 수정 : 2019-01-14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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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과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 그리고 추가열 등 연예인 7명의 학위 및 학점이 취소된다.

 

교육부는 14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신대학교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았음에도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했다. 학교 측은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학과 내부방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들 재학 기간에는 명문화된 규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부정 출석이 확인된 연예인 학생은 모두 7명으로,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과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 포크가수 추가열 등이다. 특히 추가열은 방송연예학과 재학 도중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문제가 됐다. 규정에 따르면 교원을 임용할 때는 최소 학사학위 이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추가열의 경우 학위 취소와 함께 겸임교수 임용도 무효화된다. 관련 소속사들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대학교 측에서 연예인들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에 있는 연예인들을 재학생이라는 이유로 전라남도 나주까지 불러 대학 행사에 참가하게 했으며, 홍보대사는 물론 재학 중인 학과 학생들 보컬 지도까지 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해 8월 동신대학교가 2010년 당시 비스트 멤버였던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등에게 장학금을 주고 졸업 편의까지 봐줬다는 의혹을 보도, 논란이 된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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