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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대가' 오인천 감독 신작 '폴리스 스파이' 24일 개봉

입력 : 2019-01-09 22:02:01 수정 : 2019-01-09 2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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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장르물 대가’ 오인천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이자 DMZ 스릴러 두 번째 작품인 ‘폴리스 스파이’가 1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폴리스 스파이’는 모범경찰로 위장한 북한정보원, 아이돌 가수로 위장한 고위간첩, 그리고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 인적 없는 곳을 찾아 헤매던 연쇄살인범들이 우연한 사건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만나, 서로의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충돌하는 ‘간첩언더커버’ 소재의 ‘범죄 블랙코미디’다. 점차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서 상황과 상황사이 기가막히게 자리를 잡은 블랙유머가 영화의 독특한 분의기를 만들어낸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인적 없는 비무장지대에서 위장간첩과 범죄자들이 충돌하는 긴박한 상황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모두 여성이라는 부분은 여성 중심의 서사가 드문 한국영화계에서 단비와 같은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이다 이는 ‘폴리스 스파이’와 전작 ‘데스트랩’, 곧 공개될 ‘비무장살인지대’로 이어지는 DMZ 3부작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찰로 위장한 엘리트 간첩 ‘지원’역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나현주’가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열연하였고, ‘지원’을 감시하는 고위간첩 ‘연주’역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애의 참견’의 배우 ‘주혜지’가 맡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인천 감독은 “이번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예측하지 못한 반전과 대사들에 빠져들게 만드는 독특한 구조의 여성범죄블랙코미디 영화다” 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었고 “등장인물들이 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에 웃음짓다 보면 어느새 그러한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는 나와 내 주변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라며 작품의 숨은 의도를 함께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DMZ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위장간첩과 살인마가 조우하는 신선한 발상의 여성중심 범죄블랙코미디 ‘폴리스 스파이’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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