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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0 03:00:00, 수정 2019-01-10 09:25:13

    렉스턴 스포츠 칸, 픽업트럭 선두 주자 가즈아~

    적재 용량 늘고 엔진 성능도 개선… 캠핑박스 탑재한 캠핑카도 판매
    • [한준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9년 픽업 SUV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로 픽업 SUV 시장을 조금씩 확장해온 쌍용차는 전문 레저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렉스턴 스포츠보다 적재함 크기와 용량을 늘리는 등 미국식 대형 픽업트럭에 근접한 렉스턴 스포츠 칸을 내놨다.

      불과 31㎝ 정도 길어졌음에도 각종 전문 레저용품을 싣고 다니기 충분할 만큼 적재용량이 기존 1011ℓ보다 251ℓ 늘어난 1262ℓ가 됐다. 최대 적재 무게는 700㎏이나 된다. 엔진 성능도 개선됐다. e-XDi220 LET 엔진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최대토크가 2.0㎏.m 늘어난 42.8㎏.m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적재함과 엔진만 향상된 게 아니다. 차량의 높이를 의미하는 전고도 렉스턴 스포츠보다 15㎜ 높아졌고 앞바퀴와 뒷바퀴 간 간격인 휠 베이스도 110㎜ 길어졌다. 특히 뒷바퀴가 좀 더 뒤로 이동하면서 차량의 안정성이 좋아졌다. 바퀴 간격이 넓을수록 급격한 굴곡 구간이나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 범위가 확대된 활용도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강점이다.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한 창고에서 마친 미디어 발표회에서 쌍용차 측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다채로운 활용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실제 서프보드나 ATM(산악용 오토바이) 등이 실린 렉스턴 스포츠 칸의 모습에서 이제 험지에서의 레저는 물론, 보다 전문적인 레저 활동도 가능한 국산 픽업트럭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에 캠핑박스를 탑재한 캠핑카도 함께 판매한다. 캠핑박스 공급업체 선정도 마무리했고 미디어 발표회 현장에도 실제 캠핑카를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캠핑카도 곧 판매를 시작한다”며 “기존 경쟁사 대형 레저 차량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보다 1000만 원 정도 더 저렴하면서도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는데 이는 일반 자동차 배터리 27개를 합친 것과 동일한 전기용량이고 일반 전기충전소에서 충전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캠핑카 내부에는 냉난방장치부터 침대, 식탁, 음식 조리가 가능한 시설과 싱크대까지 갖추고 있었다.

      쌍용차는 올해에만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두 4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광대한 세계 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군주를 의미하는 칸을 이번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의 이름에 활용한 쌍용차의 의지처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 SUV 시장이 얼마나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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