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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석수’ 지원 육군 제51사단과 MOU

입력 : 2019-01-01 03:00:00 수정 : 2018-12-31 1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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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최근 군부대·육상연맹과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관계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조계종과 협약을 맺었고 육군 제51보병사단, 한국중·고육상연맹과도 ‘석수 지원’을 통해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1년부터 전국 사찰에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종단과 기업체간 단일 사업 중 가장 장기간 지속해온 협력 사업이다. 종단은 하이트진로음료가 8년간 생수를 공급해 발생한 이익금을 통해 10억여 원의 승려노후복지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경기 서남부 지역 위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제51보병사단 전승부대(이하 51사단)와 상호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51사단이 지역민들을 위해 펼치는 대민 활동에 먹는 샘물 ‘석수’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 견학·교육 등 51사단 장병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51사단도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교육, 부대견학, 병영체험 등을 돕는다. 전역 예정 장병 중 해당 장병의 동의를 얻어 우수인력을 하이트진로음료에 추천할 예정이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최근 51사단과의 협약식에서 “외래음료가 장악한 국내 음료 시장에서 우리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통해 이 땅의 음료 문화·식문화를 지키겠다는 하이트진로음료의 사명감과 기업정신은 국가와 민족을 지키고, ‘싸우면 이긴다’는 군인정신과 일치한다”며 “하이트진로음료와 51사단이 지속 협력하고 나라사랑·향토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가자”고 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한국 중·고 육상연맹(이하 연맹)과도 석수 지원 협약을 마쳤다. 연맹은 대한육상연맹 산하단체로 전도유망한 엘리트 선수들을 배출해 국내 육상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육상 영재를 발굴하고 연맹이 개최하는 주요 육상대회에 석수를 연간 보조하게 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석수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단체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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