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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아쿠아맨’, 2018 마지막 주말 극장가 평정

입력 : 2018-12-31 15:35:36 수정 : 2018-12-31 15: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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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018년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의 주인공은 ‘아쿠아맨’이었다.

 

DC 코믹스의 야심작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연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지난 주말인 28~30일 82만16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20만4205명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명)을 넘어서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아쿠아맨’은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324만명) 역시 넘어설 전망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비주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매 관객이 남녀와 20대는 물론 3~40대까지 고르게 분포,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블록버스터로 전 세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정우 주연의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PMC: 더 벙커’는 같은 기간 64만18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1만3956명을 기록했다. ‘체험형 액션의 극치’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PMC: 더 벙커’는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열연으로 주말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였다.

 

뜨거운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는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관객수 911만8076명을 기록, 예매율 3위(31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송강호의 ‘마약왕’(우민호 감독)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순위가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마약왕’은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에 밀려 박스오피스 7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178만 관객을 동원한 ‘마약왕’은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의 반도 못 채우고 있어 흥행 참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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