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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목소리' 지혜인, SM그룹 모델로 발탁

입력 : 2019-01-01 03:00:00 수정 : 2018-12-31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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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편 TV 광고 활약
새해는 배우로서 준비도

[정희원 기자] 1000편이 넘는 TV 광고에 목소리로 출연해 친숙한 성우 겸 배우 지혜인이 SM그룹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지혜인은 삼성전자 갤럭시와 현대 자동차 코나를 비롯해 최근에는 요기요까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광고에는 예외 없이 목소리를 담당했다. 특히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광고 후시녹음 스케줄 잡기가 어렵자, 에어컨 광고과 휴대폰 광고에 지혜인의 목소리가 들어갔다. 이때부터 ‘김연아 목소리’로 입소문을 탔고, ‘성우계의 김연아’라는 별명도 생겼다.

 

올해는 배우로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병행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영상에 나와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의 행동, 예방방법, 신고의무, 심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프레젠터로서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유선이 맡았다. 지혜인의 소속사인 별하이엔티 전영재 대표는 “지혜인은 밝고 긍정적인 ‘따뜻한 느낌’을 전하는 목소리로 자기만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새해에는 이 같은 장점이 좀더 와닿도록 배우로서 준비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혜인은 근래 들어 건설과 제조 업종에서 부쩍 덩치를 키우고 있는 SM그룹을 알린다. SM그룹은 TV와 지면광고 등에 지혜인을 앞세우고, 향후 그룹 사업부문별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차로 건설부문 산하의 호텔탑스텐강릉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

 

한편, SM그룹은 모기업인 삼라를 중심으로 건설에서 출발했다. 공격적인 M&A(기업인수합병)와 투자를 통해 제조, 해운, 서비스, 레저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재계 40위권의 중견그룹으로 자리잡았다. SM그룹 관계자는“성우에서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지혜인이 다양한 사업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SM그룹의 이미지와 잘 맞아 전속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지혜인과 SM그룹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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