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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슈퍼루키' 송영재 "2019년 밴텀급 초대 챔프가 목표"

입력 : 2018-12-24 16:30:49 수정 : 2018-12-24 1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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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09& 별들의 전쟁 시즌2에서 1승 추가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슈퍼루키' 송영재가 '세계최초 자선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송영재는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AFC 09& 별들의 전쟁 시즌2’에서 빅터 게오르그슨에게 2라운드 TKO승 했다.

 

빅터 게오르그슨에게 2라운드 TKO승을 한 송영재. AFC 제공

이날 대회장에선 박호준 AFC 대표와 안경옥 수석 회장, 이동언 수석 부대표, 김봉주 부대표, 안승범 고문, 김상범 고문 등 AFC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격투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밖에도 '배우' 이창훈과 심현섭,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 'UFC 파이터' 김동현, '울버린' 배명호, '코리안베어' 임준수, 김정화, 이대원, 강정민, 하제용 등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가 참석했다.

 

송영재와 빅터 게오르그슨의 대결은 일방적이었다.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였던 송영재는 라운드 초반부터 빅터의 허리를 싸잡아 케이지에 매섭게 몰아붙이며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그라운드에서 송영재는 풀마운트에 올라 빅터의 안면에 강한 파운딩을 꽂으며 데미지를 입혔다. 송영재는 백마운트로 포지션을 이동해 더욱 강하게 압박하며 안면을 맹공격해갔다.

 

송영재와 빅터 경기 모습. AFC 제공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송영재는 1라운드에 이어 빅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 기무라와 암바, 그리고 날카로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냈다. 빅터의 맷집 또한 대단해 눈길을 끌었다.

 

날카롭고 강한 송영재의 펀치에 아랑곳하지 않고 안면을 대주며 버틴 빅터. 하지만 레프리가 너무 일방적인 경기라 생각해 경기를 중단했고, 결국 송영재가 AFC 3연승을 거뒀다.

 

송영재는 "빅터의 투지와 맷집은 대단했고, 그와 대결할 수 있어 기뻤다"며 "벌써 AFC 무대에서 3연승을 거뒀고, 내년 2019년 AFC 밴텀급은 나의 주축으로 돌아갈 것이다. 빨리 AFC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고 그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AFC는 내년 1월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AFC 10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를 개최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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