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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조정석 "'마약왕', 이야기의 힘이 있는 영화"

입력 : 2018-12-19 15:57:18 수정 : 2018-12-19 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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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마약왕’을 통해 열혈 검사로 변신한다.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정석은 극중 ‘마약왕’ 이두삼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을 맡았다. 시대의 아이러니 속 유일하게 정의를 갈구하는 역할이란 점에서 영화적 쾌감을 자아내는 인물로 그려졌다.

 

조정석은 ‘마약왕’의 가장 큰 매력으로 드라마의 힘을 꼽았다. 조정석은 “우리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서사적인 드라마의 힘이다. 이야기의 힘이 있는 영화”라고 강조하며 “등장인물이 꽤 많이 나온다. 그것 또한 매력적이고, 만화 시리즈를 쭉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고, 그런 점이 이 영화를 출연하게 한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영화 ‘관상’ 이후 다시 한번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현실감있게 그려낸 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은 “마약은 사회악이지 않나. 아무리 배우여도 마약을 한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할 수 없는 연기”라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해서 그 연기를 해야 하는데, 송강호 선배님은 그걸 해내셨다.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이 굉장히 놀라웠고, 영화를 본 다음에도 머릿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만큼 인상 깊고 놀란 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조정석은 영화 ‘마약왕’에 대해 “재밌는 영화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도 매력적이다. 대중가요, 팝, 클래식 등 보는 재미 못지않게 듣는 재미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관전팁을 전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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