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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러 동남아 간다? 착한 가격 일본 골프장 인기

입력 : 2018-12-19 03:00:00 수정 : 2018-12-18 1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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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공무원 강추 시라카와 골프장 3선

[시라카와(일본)=류근원 기자] 최근 동남아 골프와 함께 일본은 착한 가격으로 골프장을 이용 할 수 있어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다. 특히 도쿄 인근을 제외한 골프장의 경우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노캐디로 진행 할 수 있어 비용이 덜 든다. 거리측정기를 휴대한다면 라운딩에는 별 문제가 없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북쪽 후쿠시마 방향으로 버스로 3시간을 달리면 시라카와시라는 작은 동네가 나온다. 이곳에는 13곳의 골프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길은 적은 편이다. 이곳은 후쿠시마현에 속해 있지만 원전사고가 났던 곳과 약 90㎞ 떨어져 있고 되레 도쿄에 가깝게 위치해 있어 비교적 안전지대라 할 수 있다. 시라카와시 공무원이 추천한 3곳의 골프장을 둘러봤다.

◆신게인즈보로골프컨트리클럽

영국의 화가 토마스 게인즈보로(1727~1788년)의 이름을 차용한 게인즈보로cc는 3대에 걸쳐 운영해오다가 최근 전문경영인이 맡아 신게인즈보로cc로 재단장했다. 18홀로 코스상태가 국내 골프장과 비슷해 친근함을 준다. 사우나는 직접 온천물을 끌어 쓰기 때문에 골프와 온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노캐디로 운영하며 아쉬운 점은 카트가 전기충전 방식이 아닌 경유로 움직여서 소음과 냄새가 있는 편이다.

◆시라카와골프클럽

신게인즈보로cc에서 버스로 1시간, 시라카와IC에서 20㎞떨어진 시라카와 골프클럽은 27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초기 운영난으로 인해 현재는 시라카와시에서 인수해 운영중이다. 그린피가 주중에는 한화로 약 5만원대다. 클럽하우스 2층 연결통로로 아담한 숙소와 식당이 갖춰져 있고 그린과 시설물은 대체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인근 골프장과 달리 5인용 전자유도형 최신 카트를 구비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휴장을 하고 3월상순에서 12월하순까지 운영한다.

◆시라카와메도골프클럽

해발 980m 고지에 위치한 시라카와메도골프클럽은 골프장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원래 말을 키우던 목장자리다. 18홀 회원제로 약 1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골프를 즐기지 않는 젊은 층도 자주 찾는 데이트 명소다. 지난 1991년 세워져 그동안 우거진 고목이 멋스럽다. 페어웨이는 넓고 길며 잔디 종류는 양잔디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쌓여 운영하지 않지만 주변 전경이 좋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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