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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최용수 감독과의 ‘동행’ 시작한다… 3년 재계약

입력 : 2018-12-18 10:27:42 수정 : 2018-12-18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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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오스마르(30)와 최용수(45) FC서울 감독이 다시 동행을 시작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은 18일 “임대 복귀한 오스마르(30)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1년 말까지”라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컴백한 오스마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다시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7년까지 4년간 K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FC서울의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K리그 역사상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단기간(910일)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시즌에는 FC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 주장에 선임하며, FC서울은 물론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임대신분으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8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측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FC서울과 오스마르는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린다”면서 “누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강한 희생정신을 보유한 오스마르의 합류가 FC서울 변화에 큰 힘이 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마르는 “내 두 번째 고향인 FC서울에 돌아와 기쁘다. FC서울과 함께 호흡하고 팬과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FC서울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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