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폭발한 강이슬의 외곽포, 하나은행의 2연승 이끌다

입력 : 2018-12-14 22:17:13 수정 : 2018-12-14 22:17: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하나은행 주포 강이슬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하나은행은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4-66(20-17 24-17 22-16 18-16)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5승(8패)째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8패(4승)째.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2일 국민은행전에선 외국인 선수 샤이엔 파커의 힘과 높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미를 봤다면, OK저축은행전은 ‘양궁농구’가 빛을 발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내내 13개의 3점 슛을 기록했는데, 성공률은 무려 50%(13/26)에 달했다.

 

역시 주포 강이슬의 외곽포가 터지니 경기가 쉽게 풀렸다. 강이슬은 경기 내내 5개의 3점슛을 포함해 무려 27점을 꽂았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개의 3점 슛을 시도했지만 2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쳤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강이슬 뿐만 아니라, 김이슬, 신지현, 고아라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외곽지원에 나서면서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도 꺾였다.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했다. 기량은 의심할 데 없이 출중하지만, 받쳐줄 국내 선수가 많지 않아 단타스 의존도는 경기를 치를수록 심화되는 모양새다. 하나은행전에서도 마찬가지. 단타스는 경기 내내 18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쉴 새 없이 공격을 주도하다보니 승부처였던 4쿼터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