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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강정호, 과거 기량 되찾으면 30홈런도 가능”

입력 : 2018-12-14 13:24:42 수정 : 2018-12-14 1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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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강정호(31)를 향해 미국 현지 매체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윈터미팅에 참석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주된 내용은 역시 2019시즌 전망과 계획이었는데, 강정호의 이름도 거론됐다.

 

허들 감독은 “아직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선수들이 로스터에 포진돼 있기에 다음 시즌에도 지구(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내에서 타 팀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는데, MLB닷컴은 피츠버그 내 잠재력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으로 강정호를 꼽았다.

 

MLB닷컴은 “만약 과거의 기량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강정호는 30홈런을 때려 낼 수 있는 타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2시즌 간 도합 36홈런을 때려 낸 강정호는 2016시즌엔 21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았고,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가기도 했다.

 

2018시즌 종반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리그에 복귀(3경기 출장)했고, 다음 시즌에도 피츠버그에 남는다. 피츠버그는 보장금액 300만 달러와 인센티브 옵션 250만 달러가 포함된 1년 계약을 제시해 붙잡았다. 무려 3시즌 만에 풀타임 시즌을 보내게 될 강정호는 과연 현지의 기대만큼, 준수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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