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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스타 취이팅, 에이핑크 'My My' 표절 논란…소속사 “대응 논의할 것”

입력 : 2018-12-12 14:50:12 수정 : 2018-12-12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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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중국 인터넷스타 취이팅(曲一婷)의 곡 ‘Lucky Card(幸运牌)’가 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My My’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취이팅은 지난 9월 초 ‘럭키 카드(Lucky Card)’라는 곡을 발매했다. 하지만 곡이 발표된 후 한국 걸그룹 에이핑크의 2011년 발매곡 ‘마이 마이(My My)’와의 유사성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럭키 카드’에 ‘마이 마이’ 반주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취이팅을 비롯, 해당 작곡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논란을 인식한 작곡가 왕지아청(王嘉诚)은 SNS를 통해 “반주의 유사성 논란을 최근에 접했다. 아마 논란이 있는 부분은 반주의 리듬이 유사하다는 것이긴 하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리듬의 곡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한, 해당 곡은 외부 편곡가의 반주를 받아 편곡한 것이라 해당 책임에 대해 현재 계약해지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이 곡을 부른 가수와는 무관하다, 해당 아티스트에게 비난은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월드에 “사실을 파악한 후, 관계 저작권자 등과 함께 대응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럭키 카드’를 발표한 취이팅은 중국 모바일 앱 틱톡(tiktok)에서 약 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스타. 올 초 중국 내 ‘호남위성’-‘인터넷 스타’편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또한 작곡가 왕지아청은 중국 ‘보이스오브차이나’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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