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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래퍼' 씨잼, 벌써 활동 재개? 대중 반응은 "글쎄"

입력 : 2018-12-11 22:00:07 수정 : 2018-12-11 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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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녹음 다 해놓고 들어간다."

 

래퍼 씨잼이 언행일치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기세다. 마약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씨잼이 래퍼 챙스타의 신곡 피처링에 참여, 은근슬쩍 복귀에 시동을 건다.

 

씨잼의 활동 재개 소식은 챙스타에 의해 알려졌다. 챙스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배가본즈(Vagabonds)’의 수록곡 ‘스펌맨(Sperm Man)’ 피처링에 맥대디와 씨잼이 참여한다고 알렸다. 뮤직비디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씨잼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모씨(25)와 함께 대마초를 구입해 10차례에 걸쳐 112g을 구매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그런 가운데 씨잼은 구속되기 직전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는 글로 신곡 발표를 예고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는 것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충분한 자숙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복귀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너무 빠른 그의 복귀에 대중은 황당하기만 하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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