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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토크박스] 한동민, “다리가 후들거린다”

입력 : 2018-12-10 18:41:00 수정 : 2018-12-10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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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후들거린다.”

 

난생처음 골든글러브 자리에 초대받은 한동민(29·SK)이 얼떨떨한 소감이 좌중을 웃겼다. 한동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동민은 정규리그에서 41개의 대포와 115타점을 쓸어담아 SK의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결승 대포를 쏘아올려 SK의 우승을 이끌었다. 때문일까. 이날 한동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부린 모습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평소보다 하얘진 피부로 나타난 한동민은 ‘피곤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안 피곤하다. 분 발라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첫 골든글러브 시상식 자리에 초대된 소감을 묻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라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상을 받든 안 하든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에 오게 됐다. 못 받아도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게 야구를 하고 싶다. 내 자신도 기대된다”고 다짐했다. 

 

코엑스=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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