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주말 박스오피스] ‘국가부도의 날’ 1위 수성… ‘보헤미안 랩소디’ 뒷심으로 700만

입력 : 2018-12-10 09:10:03 수정 : 2018-12-10 09:10:0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장기흥행 태세에 돌입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12월 둘째주 주말인 7~9일 63만12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72만3987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260만 관객을 가볍게 넘어섬과 동시에,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전 세대에 묵직한 메시지 또한 전해주고 있다.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 허준호, 뱅상 카셀 등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역시 압권이다.

 

개봉 6주차를 맞은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도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59만728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개봉작 중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명)에 이어 TOP3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올해 개봉 외화 흥행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시리즈 작품들을 제외하고 700만을 돌파한 단독 영화들은 ‘아바타’(1333만명)와 ‘인터스텔라’(1030만명), ‘겨울왕국’(1029만명)을 비롯해 ‘보헤미안 랩소디’까지 총 4편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천만영화 타이틀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공효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도어락’도 주말 동안 57만21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개봉 첫날 1위에 오른 ‘도어락’은 현실 공포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또 어린이 취향 저격 영화인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19만30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고, 판타지 블록버스터 ‘모털 엔진’은 13만941명을 동원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