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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7 11:46:09, 수정 2018-12-07 11:46:08

    [SW의눈] 올 시즌도 ‘모셨던’ 헤인즈…이 정도면 교체에 무게 실린다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SK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2016년 12월11일 KGC인삼공사전부터 같은 달 25일 삼성전까지 내 6연패를 당한 이후 711일 만에 타이기록인 셈.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은 바닥에 떨어졌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주포 애런 헤인즈는 부상의 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헤인즈는 지난 6일 전자랜드전에서 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고 경기 출전 시간도 23분 52초에 머물렀다. 결국 58-88, 30점 차 대패를 당했다. 또 올 시즌 출장했던 7경기에서 1승6패라는 사상 유례없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직접 슛을 하거나 패스 혹은 파울 유도 등으로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했던 해결사 능력이 사라졌다. 

       

      왜 재계약했을까. 올 시즌 경기력을 봤을 때 지난 정규시즌 말미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헤인즈는 무려 8개월이란 장기 재활이 끝나지 않은 셈이다. 37살이라는 나이도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SK는 ‘다시 한 번’을 밀어붙였다가 참담한 시즌을 맞게 됐다. 

       

      몸싸움에도 약하다. 헤인즈는 영리한 플레이로 정평이 난 선수다. 하지만 그동안 타 팀들은 헤인즈 공략법을 철저히 세웠다. 특히 몸싸움에 대한 파울규정이 완화된 올 시즌은 치명타였다. 돌파하려고 하면 두 명씩 에워싸며 공격이 번번이 막히기 일쑤였다. 예전 같았으면 파울을 불어줄 법도 하지만 바뀐 규정은 헤인즈 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크고 마른 체형으로 상대 외인 선수를 뚫고 정면 돌파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기회는 남아있다. 어느덧 7위로 떨어진 SK는 재정비가 절실하다. 그만큼 헤인즈의 교체까지 고려해봐야 한다. 앞서 기존 오데리언 바셋이 평균 15.11득점, 3.28어시스트로 부진하자 마커스 쏜튼을 투입했다. 쏜튼 역시 아직 첫 경기이긴 하지만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설상가상이 됐다.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는 한 장 남게 됐다. 3라운드에 돌입한 만큼 시간도 넉넉한 편은 아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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