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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전설이 주목한 맞대결 ‘호날두 vs 이카르디’

입력 : 2018-12-06 12:51:59 수정 : 2018-12-06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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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호날두 vs 이카르디’

 

‘무패’ 무적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격돌한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8일 새벽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맞대결의 최대 관심사는 유벤투스의 에이스이자 세리에A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동료가 뽑은 최고의 선수인 인터밀란의 마우로 아카르디의 화력대결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유벤투스는 14라운드 현대 13승1무 무패 고공비행을 펼치며 승점 40,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나폴리(승점 32)와는 승점 8점차로 앞서 있다. 이에 맞서는 인터밀란은 9승2무3패를 기록, 승점 29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유벤투스와 승점 11점 차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없다. 반면 유벤투스가 승리하며 사실상 독주 채비를 갖춘다.

 

유벤투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이번 맞대결을 향한 기대를 드러내며 호날두와 이카르디의 골잡이 대결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인 마르키시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가 대단한 이유는 호날두와 이카르디가 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마르키시오는 “호날두는 세리에A의 전체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고, 이카르디는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좋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어느새 10골을 넣은 호날두는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과 함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어시스트도 5개를 기록,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팀 주장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도 “호날두는 우리 모두를 향상시켰다.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며 호날두 영입 효과를 인정했다.

 

이카르디 역시 이번 시즌 8번이나 골망을 흔들며 본인의 진가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29골을 몰아치며 세리에A 통산 2번째 득점왕을 차지한 이카르디는 “득점왕은 동료 덕분”이라며 소속팀 동료 전원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꼽힌다. 최근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카르디는 “인테르에서 행복하다”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보인 이카르디가 인터밀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오는 8일 토요일 새벽 4시 2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러 스포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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