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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의 이야기, 다큐 영화로 재탄생한다

입력 : 2018-12-06 11:00:00 수정 : 2018-12-06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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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항서 감독의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 측은 6일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박항서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오는 14일 베트남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은 베트남 축구의 전설,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과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축구선수권 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을 이뤄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 어린 이야기를 그린다. KBS미디어가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이 배급을 맡아 베트남 전국 극장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피파랭킹 102위의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들을 지휘한지 불과 3개월 만에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안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2018년 8월 아시안 게임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루기도 했다. 베트남 축구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 스즈키컵에서 무패행진으로 4강에 진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박항서 감독 그리고 쯔엉, 꽝하이, 안둑 등 베트남 축구선수들이 만들어낸 ‘베트남 축구의 전설’을 이제 베트남 전국의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몰고 온 베트남의 축구 한류가 영화 한류 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7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영화의 날’을 공동 주최하며, 한국-베트남의 영화산업 교류 확대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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