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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6 09:33:12, 수정 2018-12-06 09:33:15

    [주말의 명화] 공효진의 현실공포 ‘도어락’부터 ‘모털엔진‘ ‘인생후르츠’까지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번 주말 볼 만한 영화가 쏟아진다. 공효진 주연의 ‘도어락’부터 독창적인 세계관과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찬 ‘모털 엔진’, 일본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불리는 ‘인생 후르츠’까지, 취향저격 영화들이 주말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은 열려있는 열려 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감 스릴러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연기파 배우 공효진이 원톱 주연으로 나섰다. 

      ‘도어락’은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빈틈없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도어락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안전의 상징과도 같은 집을 고립의 장소로 만들어 102분 동안 관객들과 쫀쫀한 밀당을 한다. 일각에서는 영화 ‘숨바꼭질’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도어락’은 혼자 사는 사람의 이야기란 점에서 분명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그중에서도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캐릭터와 상황을 스크린에 재현해 살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중심에는 공효진이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공효진은 ‘공블리’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스릴러 퀸에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공효진의 현실 연기 때문에 후유증이 생길 정도’라는 평이 나올 만큼 명연기를 펼쳤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공효진의 ‘도어락’은 겨울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피터 잭슨 사단의 신작 ‘모털 엔진’도 관객을 만난다. ‘모털 엔진’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할리우드 차세대 기대주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휴고 위빙, '맨 인 더 다크'의 스티븐 랭, 한국계 배우 지혜가 열연했다.

      ‘모털 엔진’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인 만큼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 독창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설국열차’를 떠올리게 하는 7개의 계급으로 나뉜 사냥꾼의 도시 런던, ‘매스맥스: 분노의 도로’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액션이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IMAX, 4DX로 관람하면 더욱 실감나는 비주얼과 역동적인 액션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불리는 ‘인생 후르츠’도 주목해야 할 작품이다. ‘인생 후르츠’는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천천히 맛이 들어가는 인생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다. 일본에서 1년간 장기상영될 만큼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뤄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오래 살수록 인생은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더불어 자연과 공존하는 삶, 조금 느리지만 여유있는 삶의 진수를 보여주며 메마른 감성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UPI·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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