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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뱅상 카셀 “‘국가부도의 날’,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입력 : 2018-12-05 10:16:48 수정 : 2018-12-05 1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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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배우 뱅상 카셀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와 프랑스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뱅상 카셀이 합류해 화제가 됐다.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뱅상 카셀이다. 뱅상 카셀은 극중 한국과의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할을 맡아 여유로우면서도 냉정한 모습으로 영화 속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뱅상 카셀은 “대본을 읽었을 때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였다”면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영화 속 상황을 다양한 입장에서 보려고 했다. 특히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 같이 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뱅상 카셀은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는 사실만으로 매력을 느꼈다”면서 “예전부터 ‘옥자’,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등 한국영화를 좋아했다”면서 “함께 연기하게 될 배우들과 감독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면서 더 큰 흥미를 느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뱅상 카셀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한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뱅상 카셀은 “김혜수는 본인이 많은 역할에 깊게 몰두하는, 프로정신이 뛰어난 배우다. 카메라 앞에서 김혜수가 연기하는 모습은 언제나 놀라웠다.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가 나처럼 새로 합류한 사람을 존중해주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줬다.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이었고,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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