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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봉사활동 시간 오류에 ‘자진신고’"… 25시간 추가 봉사까지 완료

입력 : 2018-12-04 14:36:47 수정 : 2018-12-04 14: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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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병역특례 봉사활동 행정 착오, 지난달 30일 병무청에 자진 신고했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봉사 활동 행정처리 과정에서 몇 가지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지난달 30일 병무청에 상세히 자진해서 신고했고, 혹시 모를 계산 착오를 염려해 25시간의 추가 봉사활동까지 완료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6 리우올림픽까지 2년마다 돌아오는 메가 이벤트와 수십 개의 세계선수권대회 및 슈퍼시리즈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쉼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2016 리우올림픽을 마친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용대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배드민턴 꿈나무를 지도하며 544시간의 의무봉사 활동을 했다.

 

다만 이용대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주소를 본인이 등록했고, 거리에 따른 이동 시간의 합산 및 작성은 공단직원이 작성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시민 나눔 행사에 참여한 것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봉사활동으로 인정했지만, 특기와 무관한 봉사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용대는 혹시 모를 계산 착오를 염려해 추가로 25시간의 봉사활동을 추가로 진행, 총 569시간으로 완료했다.

 

이용대는 “모든 과정의 오류에 대해 자진 신고를 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내 책임이다. 매우 송구하며 스스로 크게 자책하고 있다. 미흡했던 부분은 더 많은 땀을 흘리며, 지속해서 재능기부 활동과 사회적인 나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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