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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밤해변’, 佛 언론 선정 올해의 영화 톱10

입력 : 2018-12-04 10:08:00 수정 : 2018-12-04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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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프랑스 영화매체 까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으로 선정됐다.

 

 까이에 뒤 시네마가 4일 발표한 ‘2018 올해의 영화 톱10’에는 두 편의 한국영화 ‘버닝’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선정, 인정을 받았다. 이밖에 ‘와일드 보이즈’(베르트랑 만디코 감독), ‘퀸퀸 앤 더 엑스트라 휴먼즈’(브루노 뒤몽 감독), ‘팬텀 스레드’(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폴 산체스 이즈 백’(패트리샤 마주이 감독), ‘더 포스트’(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살인마 잭의 집’(라스 폰 트리에 감독), ‘레토’(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 ‘트레져 아일랜드’(기욤 브락 감독) 등도 이름을 올렸다.

 

 까이에 뒤 시네마는 앙드레 바쟁이 1947년 창간한 유서 깊은 영화전문지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51년 이후 매년 그 해의 영화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선정된 바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한국영화 가운데선 유일하게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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