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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용,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원곡가수 알바노와 특별한 만남

입력 : 2018-12-03 20:36:40 수정 : 2018-12-03 2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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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탈리아 칸초네 가수 알바노 카리시가 한국을 방문, 가수 이용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알바노와 이용은 음악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용이 35년 전 발표한 번안곡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의 원곡인 '펠리치타(Felicita)'를 부른 가수가 바로 알바노기 때문.

 

한국을 첫 방문한 알바노는 지난달 28일 입국, 이틀 뒤인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용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를 반갈아가며 첫 만남을 가진 소감을 밝혔고, 즉석에서 기타 반주를 곁들여 '펠리치타'를 듀엣으로 열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음악으로 교감한 두 사람은 내년 5월 한국, 6월 이탈리아에서 콜라보 공연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알바노는 공연의 성과에 따라 이용의 유럽진출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과 만남을 위해 알바노는 입국하기 몇주 전부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을 통해 이용을 수소문했고, 이용이 화답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알바노는 이용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3시간 가량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뮤비를 만드는 즐거움이 컸다"고 소감을 밝힌 알바노. 내년에 펼쳐질 알바노와 이용의 콜라보 공연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한편 1962년 데뷔한 알바노는 가수,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탈리아 대표 가수 겸 배우다. 한국에서는 이용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이란 노래로 번안이 되어진 '펠리치타'의 오리지널 원곡 가수로 알려져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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