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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윰댕 가정폭력 관련 발언 사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회적 영향력 방증

입력 : 2018-12-02 16:30:10 수정 : 2018-12-03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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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이 가정 폭력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에 사과했다. 

 

JTBC '랜선 라이프'에 남편 ‘대도서관’과 함께 출연중인 윰댕은 2일 유튜브에 '윰댕이에요. 상담은 앞으로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윰댕은 지난 1일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라는 상담 콘텐츠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어릴 때는 독립이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가 박차고 나와야 한다.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경제력인데 경제력이 안 돼 독립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윰댕은 '말이 쉽죠'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말이 쉽죠'라는 사람들은 그냥 못 하겠다는 거다. 성공한 사람들이 다 부자여서 성공했나. 가난하다가도 성공해서 인생 역전한 사람들도 많다"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구독자 92만명, 2600개의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사회적 영향력은 엄청났다. 당시 생방송은 5만명이 봤고, 두 차례에 걸쳐 올린 사과 영상은 22일 현재 22만회, 8만 8000회 조회수를 찍었다. 

 

윰댕은 "방송을 끝내고 나서 현재 2천개 정도 되는 댓글을 모두 읽어봤다.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았고 내 이야기로 인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내 발언이 이렇게 다른 사람을 상처 주게 돼 너무 가슴 이 아프다.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댓글은 확인하는대로 계속 삭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이유로 너무나 상담이라는 걸 안일하게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 앞으로 방송에서 상담 콘텐츠를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생방송도 내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을 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생방송이 없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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