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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2 14:19:37, 수정 2018-12-03 09:19:16

    [SW시선] 잠적 1주일째 마이크로닷, 무책임한 대응 논란

    •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빚투’ 논란의 핵심 마이크로닷이 잠적 1주일째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5일 새벽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한 이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끼, 비 등 다른 ‘빚투’ 논란 주인공들은 피해자를 만나 빚을 갚거나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는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였지만, 마이크로닷은 ‘공인’으로서 책임감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귀국해 입장을 밝히고 정리하겠다는 그의 부모 역시 철저히 숨어버린 상태다.

       

      뉴질랜드 교민들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주인의 행방을 물어보는 질문에 “휴가를 갔다”고 답하고 있다. 교민들은 마이크로닷이 최근 뉴질랜드 현지에 머물고 있다는 정황을 꾸준히 언론에 제보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형 산체스의 행동 역시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산체스도 음악 활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불명예와 부담은 동생의 몫이 되고 있다. 산체스는 사건 이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6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한다는 글은 여전히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아있다. 

       

      이들 가족은 ‘야반도주’ 이후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지고, 포기하게 만드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일까. 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하는 입장이 됐고,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마이크로닷이 다시 대중앞에 서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연인 홍수현을 위해서다. 홍수현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예정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나가야 한다. 불참하기는 어려운 자리다. 홍수현이 언론 앞에 나선다면 남자친구 가족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적어도 마이크로닷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애정 과시’가 진짜라면 홍수현이 처한 상황을 그냥 놔두면 안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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