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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피겨 기대주 유영, 탈린 트로피 주니어 우승

입력 : 2018-12-02 14:13:13 수정 : 2018-12-02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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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14·과천중)이 탈린트로피 2018 주니어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1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3점에 예술점수(PCS) 53.57점, 감점 1을 합쳐 113.5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0.17점)을 더해 총점 163.67점으로 우승했다.

 

2010년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걸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유영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기대되는 피겨 유망주다.

 

올해 1월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200점을 돌파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B급 국제대회지만, 22명 중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다만, 이날 몇 차례 점프에서 감점을 받은 게 아쉬웠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에서 회전수 부족판정을 받았다. 또,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를 채우지 못해 GOE를 1.84점 감점당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GOE를 1.57점 확보했고, 각종 스핀과 스텝 연기에서는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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