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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3 03:00:00, 수정 2018-12-02 11:31:41

    하이트진로, ‘글로벌 마케팅’으로 세계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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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꾸준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자사 소주·맥주 인지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부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로 현지의 클럽파티, 축제, 음악페스티벌 등 ‘술’이 빠질 수 없는 자리에서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시장에 녹아드는 중이다.

       

      ◆미국, ‘파티피플’ 마음 사로잡아라

       

      하이트진로의 미국법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파티피플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법인이 택한 것은 ‘파티주’로서 소주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가 매년 시행하는 할로윈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올해 10월 26일 LA 캔델라 라 브리아(Candela La Brea) 가에서 ‘할로윈 전쟁, 하이트 vs 진로’를 주제로 파티를 열었다. 인기 DJ, 힙합 가수 ‘덤파운데드’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할로윈 코스튬 경연을 실시해 베스트 세 팀에게 상금 2000달러를 전달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국 내에서 ‘자두에이슬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부터 자두에이슬 이미지 랩핑버스를 특별 제작해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알리고 있다.

       

      ◆싱가포르 가정에서 즐기는 ‘하이트’

       

      하이트진로는 소주뿐 아니라 자사 맥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맥주축제인 ‘비어페스트아시아 2018’에 참가해 하이트와 망고링고를 각인시켰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현지 가정용 주류시장 진입에 집중한 바 있다. 그 결과 싱가포르 내 판매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싱가포르 내 과일리큐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성장했고, 2017년 실적도 2016년에 비해 168.6% 증가했다.

       

      하이트는 현재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 72개 매장, 콜드스토리지 52개 매장에 입점했다. 편의점 ‘쉘’에서도 하이트,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망고링고 등을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젊은이 사이서 인지도 향상 하이트진로는 10월에 캄보디아 국민축제인 ‘본움뚝(Bon Om Tuk, 물축제)’에서 EDM 페스티벌 ‘Jinro360’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jinro360은 360도 곳곳에서 이뤄지는 공연과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행사는 2017년부터 2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DJ소다를 비롯해 한국·태국·라오스·캄보디아내 정상급 DJ 및 아티스트 15명이 참석했다. 축제에는 총 3만여명의 입장객이 찾았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캄보디아의 설날인 쫄츠남 행사에서도 같은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 같은 활동은 캄보디아 시장 내 주류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016년 캄보디아에서의 소주 판매량은 1만6000상자에 불과했으나, 행사를 진행한 이후 올해까지 3년간 연평균 판매량이 109% 이상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교민 중심에서 현지인 위주의 시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실제 캄보디아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4배에 이른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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