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방탄소년단 MMA 7관왕 기염, 하늘 끝까지 치솟은 인기

입력 : 2018-12-02 10:19:39 수정 : 2018-12-02 12:50: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방탄소년단이 MMA 7관왕에 오르며 하늘 끝까지 치솟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 시상식에서 대상 4개 부문 가운데 올해의 베스트 앨범상과 올해의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받았으며, 톱10 상, 랩/힙합 상, 카카오 핫스타 상, 글로벌 아티스트 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무려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올해의 베스트 앨범상을 받고 "요즘 같은 스트리밍 시대에 CD라는, 어떻게 보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돈 들여 구매해주시는 게 위대하고 대단한 활동이란 생각이 든다. 저희가 정성 들여 빚은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민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 보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모든 멤버의 입에서 팬클럽 ‘아미’에 대한 감사 멘트가 나왔다.  

 

공연 역시 압권이었다. 멤버 개개인의 독무로 꾸며진 인트로 이후 열정적인 칼군무와 FAKE LOVE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가면과 망토를 두른 댄서들 사이에서 마술처럼 사라지는 무대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시작된 에어플레인 파트 2 (Airplane. part2)를 무대에서는 라틴팝의 무드를 한껏 끌어올려 한편의 뮤지컬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아이돌’ 무대에서는 한국전통 춤인 대규모 삼고무, 부채춤, 사물놀이와 탈춤, 사자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한국의 예술’과 진정한 K-Culture의 힘을 소개했다. 지치지 않고 넓은 무대를 넘나드는 방탄소년단의 매력과 열정에 관객들은 함성과 응원으로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인 베스트송상은 iKON, 올해의 레코드상은 워너원의 차지였다. 워너원 윤지성은 “저희 워너원은 특별하게 국민 프로듀서분들 손에서 태어난 그룹인데 이렇게 저희의 꿈을 이루어주시고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무대 외에도 멜론뮤직어워드는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와 곡을 선정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톡 멜론 챗봇 로니를 통해 ‘카카오 핫스타’상을 선정하는 등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제공=카카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