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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 21년 빅리그 마무리 자리서도 ‘웃음폭탄’

입력 : 2018-12-02 07:00:00 수정 : 2018-12-02 0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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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아드리안 벨트레(39)가 마지막 떠나는 자리에서도 흥미로운 농담을 던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었다.

 

벨트레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 홈구장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끝으로 21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벨트레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기자회견이 있기 열흘 전 벨트레와 전화통화를 갖은 대니얼스 단장은 “벨트레가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내년에도 뛰기로 결정했다. 다저스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고 다저스에서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공개한 것. 

 

곧장 벨트레는 대니얼스 단장에게 “농담한 것이었다. 정말 은퇴할 것”이라며 진정시켰다. 즉각 단장에게 은퇴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벨트레의 유머였던 셈.

 

벨트레는 1998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텍사스에 몸담았다. 통산 2933경기에서 타율 0.286 1524득점 1707타점 42도루 477홈런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또한 총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5번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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