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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공효진·김혜수·한지민, 2018 극장가를 사로잡은 女배우들

입력 : 2018-11-28 09:47:38 수정 : 2018-11-28 09: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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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공효진부터 김혜수, 한지민까지’

 

2018년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의 활약이다. 생활밀착 공포를 선보이는 영화 ‘도어락’의 공효진, 강한 카리스마를 분출한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 그리고 파격 변신에 성공한 ‘미쓰백’의 한지민 등. 이들의 남다른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도어락’(이권 감독)을 통해 스릴러퀸으로서의 컴백을 예고한 공효진이 눈에 띈다. 12월 성수기 극장가에 첫 포문을 여는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감 스릴러다. 극중 공효진은 평범한 직장인 경민 역으로 분했다. 경민은 낯선 자의 위협을 느낀 후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는 인물이다. 공효진은 수동적인 경민이 살고자 하는 욕구 앞에서 점차 주체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여배우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의 김혜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IMF 사태를 소재로, 국가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극중 경제위기에 빠진 국가와 국민을 구하기 위해 소신을 피력하는 한시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해박한 경제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물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미쓰백’(이지원 감독)의 주역 한지민의 연기 또한 뜨거웠다. 지난 10월 관객들을 찾았던 ‘미쓰백’에서 한지민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 역을 맡아 세상에 맞서는 강인한 캐릭터를 완성,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극 중에서 자신과 꼭 닮은 아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인 한지민은 올해 개최된 제 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쾌거를 이뤘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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