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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안타까운 '빚투'…마마무 휘인, 父 부채에 사과

입력 : 2018-11-27 21:21:27 수정 : 2018-11-27 2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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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룹 마마무의 휘인이 친아버지의 사기의혹에 입을 열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휘인을 암시한 글이었다. 게시자는 휘인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2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면서, 전주지방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공개했다. 판결문에는 ‘원고에게 1772만9000원을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8월 8일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휘인은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사과했다. 휘인은 “저는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의 역할도 등한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휘인은 “이로 인해 부모님은 2012년 이혼을 하셨지만 어머니는 몇 개월 전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다. 이혼 후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지만 그 이전까지의 많은 피해를 어머니와 제가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친아버지와의 교류가 없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휘인은 “지금까지 몇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 교류도 없었을 뿐더러 연락이 오간 적도 없다. 현재 저는 친아버지가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휘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휘인은 자신이 속한 마마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휘인은 “마마무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휘인은 유명한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몇 년 동안 교류하지도 않은 아버지의 빚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게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고백해야 했다. 휘인을 향해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는 이유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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