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삼성, 2019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저스틴 헤일리 영입…계약금 최대 90만 달러

입력 : 2018-11-27 16:11:44 수정 : 2018-11-27 16:11: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삼성이 27일 2019시즌 새 외국인 투수인 저스틴 헤일리와 계약했다.

 

헤일리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성적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포함할 경우 최대 수령 계약금은 9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계약서에 사인한 헤일리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쳐 합류 준비를 마쳤다.

 

1991년생으로 2019년 만 28세에 접어들 헤일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출신으로 198㎝, 105㎏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 6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2016시즌을 마친 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헤일리는 2017년 7월 재차 보스턴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월에는 FA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시즌 간 미네소타와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4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계투로 나선 기록이다. 25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주로 선발 투수를 맡았다. 트리플A에선 통산 49경기(선발 47경기)에서 16승 16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통산 154경기(선발 141경기)에서 43승 54패, 평균자책점 3.42였다.

 

헤일리는 최고시속 150km, 평균 140km대 중반의 공 끝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삼성은 “선발투수 요건에 충실한 유형이다. 포심 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제구력과 내구성, 릴리스포인트에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심패스트볼 기준의 릴리스 높이와 익스텐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해당 기록을 KBO리그에 적용할 경우 상위권이란 평가가 뒤따랐다. 상하 움직임이 좋고 헛스윙을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라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헤일리는 “한국의 명문 구단, 삼성의 일원이 돼 기쁘다. 장점을 살려 마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