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MAMA 10주년, 아시아 넘어 글로벌 시상식으로 거듭난다

입력 : 2018-11-26 15:12:40 수정 : 2018-11-26 15:12:4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10주년을 맞은 CJ ENM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가 올해도 음악팬을 찾아간다. 12월 1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시작해,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MAMA 제작진은 26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MAMA의 서울 개최는 10년 만이며, 아시아 지역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을 담당하는 ‘호스트’는 정해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2만석 규모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스 초이스’ 시상식이 열린다. 100% 팬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올해 신설된 부문이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아티스트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가 주어지며, 박보검이 사회를 맡고 고독한 미식가로 알려진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시상자로 나선다. 

 

홍콩에서는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자넷잭슨, 임준걸(JJ LIN) 등 해외 셀럽 들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김기웅 Mnet 사업부장은 “서울에서는 아시아 음악들이 점점 닮아지고 있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존에 했던 3개 대상을 누가 받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인 방탄소년단(BTS)이나 워너원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도 포커스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가수와 노래, 앨범으로 나뉘는 3개 부문 시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웅 사업부장은 “판매량에 보면 앨범에 대한 소구가 다시 한 번 늘어나지 않나하는 생각이든다”며 “앨범에는 싱글과 다른 노력이 들어있다. 앨범은 소장품이고 크리에이티브의 결과물이라 앨범을 시상 부문으로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K팝의 급성장과 함께 MAMA의 위상도 높아졌다. 김현수 CJ ENM 컨벤션사업국장은 “해외에 가보니까 2년 전부터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K팝이 뭔데? 라는 질문은 사라졌다”며 “예전에는 존레전드, 스티비 원더, 주윤발 등 해외 셀럽을 섭외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흔쾌히 응한다”라고 MAMA의 지명도가 크게 높아졌음을 전했다.  

 

CJ ENM측은 앞으로의 10년을 ‘글로벌 시상식’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현수 CJ ENM “K팝이 전세계의 메인스티림, 주류가 될 수 있도록 1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했고, 김기웅 부장은 “앞으로의 10년은 글로벌 K팝 시대로 아시아 다른 나라 가수들이 국내 가수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