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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전종서부터 류아벨까지… 2018년 충무로의 발견

입력 : 2018-11-26 09:39:00 수정 : 2018-11-26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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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차세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 될성부른 신인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버닝’ 전종서, ‘마녀’ 김다미, ‘죄 많은 소녀’ 전여빈, ‘샘’ 류아벨이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이창동 감독에게 발탁되며 ‘버닝’에서 신비스러운 해미 역으로 분한 전종서는 자유분방하고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첫 인상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아우라와 흠잡을데 없는 빼어난 연기력이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전종서

김다미는 ‘마녀’에서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역을 맡아 강한 매력의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온몸을 내던진 화끈한 액션신은 물론 자신의 정체를 두고 갈등하는 깊은 내면연기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은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 역을 맡아,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후 차기작 러브콜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등 연기파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여빈

이처럼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마스크의 배우들이 사랑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개봉하는 ‘샘’의 류아벨  또한 새로운 충무로 대세 배우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류아벨은 ‘샘’에서 ‘그녀’인 듯 ‘그녀’ 아닌 비밀스러운 ‘그녀’ 역을 맡아 1인 3역의 열연을 펼친다. 배우 류아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푸른 강은 흘러라’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그림자도 없다’ 등 다수의 단편, 독립영화에 출연하여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왔다. 이후 독립영화 ‘연애담’,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두터운 팬덤까지 형성했다. 

류아벨

‘샘’을 통해 완벽하게 주연으로 발돋움을 한 류아벨은 옆집 ‘그녀’로 ‘두상’이 첫사랑을 찾는 여정에 나타나 그를 도와주고, 연애 코치도 해주는 등 까칠한 츤데레 매력을 선보이고, 일본인 ‘그녀’와 피아노과 ‘그녀’로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선보일 것으로 역대급 인생 열연을 펼친다. 

김다미

앞서 전여빈이 ‘죄 많은 소녀’로, 전종서가 ‘버닝’으로, 김다미가 ‘마녀’를 통해 충무로의 주목 받는 신예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류아벨 또한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충무로 실력파 배우로의 확실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영화 ‘버닝’ ‘마녀’ ‘죄 많은 소녀’ ‘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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