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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광고 모델 마이크로닷 부분 삭제·재편집

입력 : 2018-11-25 15:11:58 수정 : 2018-11-25 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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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광고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피자헛은 자사 SNS채널에 재편집된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모델이었던 마이크로닷의 출연분은 삭제됐고, 해당 부분은 스토리보드로 대체됐다. 광고에는 ‘온에어 3일 전 모델 이슈로 불가피하게 모델 출연 분량을 삭제 후 재편집한 영상으로, 영상의 흐름이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는 메시지 또한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거주할 당시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당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피해자의 증언들이 나오자 “당시 5살이라 이런 일들을 정확히 몰랐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이미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등장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결국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마이크로닷은 광고는 물론,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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