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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하정우, 파격 변신…‘더티 섹시’의 정석

입력 : 2018-11-25 12:48:06 수정 : 2018-11-25 1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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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하정우가 영화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와 함께 펼치는 액션 영화다.

 

극중 하정우는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에이헵은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리더다.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살면서 작전에 투입돼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에이헵의 전술 능력을 높게 산 CIA는 그에게 위험한 작전을 제안한다.

 

에이헵으로 분한 하정우는 섹시한 매력부터 처절한 모습까지 진폭이 큰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하정우는 스카잔 점퍼, 카고 팬츠, 고급 시계, 투블록 헤어, 의미가 담긴 타투 디자인까지, 크랭크인 전날까지 마성의 ‘더티 섹시미’를 완성하기 위해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총기 액션도 선보인다. 노남석 무술 감독은 전체 전투신 설계를 위해 구하기 힘든 해외 자료들을 참고했다. 노남석 무술 감독은 “하정우는 외국 배우들과 있어도 키나 덩치가 밀리지 않아서 용병의 분위기가 한껏 살았다. 총기 액션도 간단하게만 알려주면 본인만의 분위기로 해석하는 부분이 탁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하정우다. 이미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이상 김용화 감독) 등을 통해 ‘트리플 천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PMC:더 벙커’는 약 36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끊임없는 도전 중인 하정우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영화 ‘PMC: 더 벙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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