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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마이크로닷 큰아버지 “20억 채무설은 와전된 것”

입력 : 2018-11-24 15:57:27 수정 : 2018-11-24 1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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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20억 원 채무설은 와전된 것”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MBN ‘뉴스8’은 지난 23일 마이크로닷 큰아버지 신현웅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씨는 이 자리에서 “당시 동생이 축사 2동에서 젖소 80여 마리를 키우던 농장을 정리하고 한밤중에 도주했다”면서 “돈을 줬다는 사람들이 나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형이니까 갚아 달라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빚이 20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씨는 이와 관련해 “나도 빚이 2억 원 있지만, 총 20억 채무액은 아니다”고 밝혔다. 신씨는 “서로 친하다고 차용증도 없이 100만 원을 줬든, 1000만원을 줬든 이런 상황이 와전돼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전해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20억에 대한 정확한 증빙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거주할 당시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당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피해자의 증언들이 나오자 “당시 5살이라 이런 일들을 정확히 몰랐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이미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등장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결국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MBN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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