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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부도의 날, 개봉 전 17개국 선판매

입력 : 2018-11-19 09:27:02 수정 : 2018-11-19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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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개봉에 앞서 해외에서 큰 관심을 얻으며 17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의 조합은 물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영화 출연으로 일찌감치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가부도의 날’은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홍콩, 마카오, 타이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등 세계 17개국에 선판매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북미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개봉시기 또한 확정됐다. 미국에서는 29일 선공개에 이어 국내 개봉 이틀 후인 30일에 개봉하며, 싱가포르, 타이완, 인도네시아는 12월, 홍콩과 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은 2019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반응 또한 뜨겁다. ‘국가부도의 날’을 구매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의 배급사 Clover Films 관계자는 “이 작품은 한국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을 다룬 매우 흥미로운 영화다. 1997년 금융 위기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영향을 미쳤고, 아시아 전역의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배급사인 Twin의 관계자는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에 감탄했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는 많지만 최고의 영화라고 본다”고 전했다. 

해외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담당자는 “1997년 한국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유럽 및 남미 등 각국에서도 경제 위기를 경험한 바 있기에 ‘국가부도의 날’에서 그린 이야기가 해외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가 높아 추가 해외 세일즈와 개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얼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묵직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한 배우들의 팽팽한 시너지가 더해진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전부터 해외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국내에선 오는 28일 개봉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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