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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이 돌아왔다....시즌 첫 더블더블로 현대모비스 승리 견인

입력 : 2018-11-16 21:34:47 수정 : 2018-11-17 0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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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빅맨’ 이종현(24·203㎝)이 펄펄 날았다.

 

이종현은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4점, 14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현대모비스의 93-78(19-12 29-12 24-28 21-26) 완승을 견인했다. 시즌 11승째(3패). 아울러 선두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겼던 SK에 설욕하는 동시에 올 시즌 1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돌아온 애런 헤인즈에 기대를 걸었던 SK(8승6패)는 공동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섰다.

 

이종현은 2016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기대 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시즌을 마친 뒤에도 아킬레스 부상으로 긴 재활을 시간을 보냈다. 비시즌 막판 전지훈련에서 실전 점검을 마친 이종현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날은 왜 이종현이 한국농구의 차세대 센터로 꼽히는 지를 확인시켰다. 이종현이 덩크슛에 성공하고,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현대모비스 쪽으로 흘렀다. 1쿼터를 19-12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이대성의 3점포와 덩크슛 2개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종현의 활약으로 전반을 48-24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도 모비스의 분위기였다. 모비스는 20점 차를 유지했다.

 

이종현과 함께 이대성이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라건아는 23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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