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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리안좀비’ 정찬성, 통한의 1초…아쉬운 고배

입력 : 2018-11-11 17:18:59 수정 : 2018-11-11 1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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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4TP 피트니스에서 UFC 파이터 정찬성 인터뷰 행사가 열렸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11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 참가해 페더급 랭킹 3워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메인이벤트 경기를 갖는다. 정찬성이 공개훈련을 준비하고 있다./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통한의 1초였다.

 

‘코리안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UFC 무대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페더급 랭킹 1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6)와의 승부에서 5라운드 4분59초 KO패 당했다.

 

정찬성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 루트를 전개했다. 로드리게스의 발차기 공격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4라운드까지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이 완성되나 싶었다. 하지만 5라운드 막판 판세는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 종료 직전 방심한 나머지 로드리게스의 리버스 엘보우 타격에 실신하며 KO패로 이어졌다. 실제로 공개된 채점표를 보면 두 명의 심판이 정찬성에게 39-37로 더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이 알려지며 아쉬움은 더 컸다. 1초만 더 버텼다면 충분히 판정승으로 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가능성을 알린 복귀전이었다. 정찬성은 지난 2017년 2월 데니스 버뮤데즈(미국)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 및 재활을 시간을 갖고 오랜만에 복귀전에 오르게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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