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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가족 노린 ‘사칭 사기’에 분노→JYP “법적 대응” 입장

입력 : 2018-11-10 19:07:49 수정 : 2018-11-10 1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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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카톡 피싱으로 피해를 호소했다. 소속사 JYP 측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지효는 10일 오전 트와이스 공식 SNS 계정에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 되어서 잠금이 걸려 있는상태라 제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 제 가족에게 온 연락 입니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시는건가요? 이렇게 말 같지도 않은 방법으로 악질스러운 장난 하지 마세요”라며 “두 번은 참지 않습니다. 적당히 하세요”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글과 함께 자신을 사칭한 인물과 엄마의 메신저 내용을 캡쳐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트와이스 지효’라는 이름의 인물과 엄마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지효를 사칭한 인물은 “핸드폰 액정이 깨져 매니저의 폰으로 연락한다”며 “매니저 오빠한테로 500만원을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후 2시 전에 바로 돌려주겠다”고 말하며 “영수증은 챙겨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송금이 되지 않자 “엄마 좀 서둘러 주면 안돼?”라고 재촉했고, 응답이 없자 메신저를 통해 통화까지 시도했다.

 

이에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강경하고 단호한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JYP 측은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절차를 검토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아티스트에 대한 법적 보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범위가 아티스트 가족에게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온라인상에서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하여 아티스트 가족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강한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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