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8-11-07 14:41:29, 수정 2018-11-07 14:41:29

    홍명보 KFA 전무 "봉사활동, 협회 차원 프로그램 필요"

    손흥민 황의조 등 참여 ‘길’ 열렸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봉사활동의 꾸준한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관련 기관을 연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가 ‘제2 장현수 사태’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협회는 7일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 선수들의 봉사활동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라며 “최근 장현수의 사례를 참고삼아 병역특례 선수들의 부실한 봉사활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적절한 봉사활동 기회를 찾지 못하는 선수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조현우(대구) 황인범(대전) 등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 협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길이 열렸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에이스 이민아가 지난해 행복나눔 어린이날 축구클리닉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최근 한국 축구계는 장현수의 병역특례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조작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에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장현수에게 국가대표 자격 영구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사태를 직접 지켜본 홍명보 전무는 “징계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실질적으로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우선 협회는 단체와 개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단체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가 취약계층과 유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 행사 등을 직접 만들고, 병역특례 선수들이 단체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 모두 프로선수임을 감안해 여름과 겨울 휴식기에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프로그램은 시즌 중에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수하고자 하는 선수들을 위해 공공기관과 제휴해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현재 협회는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유소년팀과 함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협회는 대상 선수들에게 현행 체육 봉사활동 관련 규정을 정확히 전달해 병역특례 체육요원으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홍명보 전무는 “벙역 특례 봉사활동에 대해 검토한 결과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섭외를 하고 실제로 꾸준히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협회에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관련 기관을 연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