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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7 03:00:00, 수정 2018-11-06 19:00:00

    럭셔리 메디컬서비스 원한다면 "한국으로 오세요"

    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중동시장 방한 붐 조성
    • [정희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럭셔리 메디컬’을 통한 의료한류 선도에 나서고 있다.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제 의료학술대회 유치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의료관광은 한동안 중국 관광객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동남아·러시아는 물론 중동 지역까지 아우르는 중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지역 부유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투어 유치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정상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UAE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시장이다. 2017년 기준 34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고, 이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66만원으로 집계됐다. 방한외국인의 평균 진료비가 199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5.4배 더 돈을 쓰는 셈이다.

      이들은 건강검진·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미용성형에도 관심이 많다. 중동 부유층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매부리코를 날렵하게 개선하는 코성형과 지방흡입이다. 인종·환경 특성상 비만인구가 많아 체형성형에 관심도 높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과 2일 양일간 현지 여성을 대상으로 ‘코리아 뷰티 시크릿’ 행사를 마련해 한국 성형외과 원장들이 궁금점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코너를 찾은 사람은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광 및 여행사 및 문화체험 이벤트 업체, 중동 현지에 진출한 더페이스샵·에뛰드하우스 등 뷰티업체가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의료관광객뿐 아니라 한류의 주된 소비층인 20대 여성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유치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치료 외에도 학회유치 등 한국의과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최근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2021년 서울 코엑스에 전세계 75개국 2000여명의 산부인과 초음파 전문가가 집결할 예정이다. 학회는 31회 개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개최는 교토,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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